"아직까지도 안잡혔다"... 천정조 아빠 재벌 아닌 진짜 '직업?' 밝혀지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신고
조회 106
공유
2023-10-30

"나도 피해자야".. 전청조 고소하겠다는 남현희, 경찰은 공범 여부 수사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의 부친은 재벌이 아니라 사기 혐의를 받는 지명수배범 전창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신출귀몰하게 도망 다니며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청조 아빠
전청조 아빠 지명수배 포스터(왼), 전청조(오른)

 
2023년 10월 27일 JTBC "사건반장"은 전청조의 아버지인 전창수씨의 사기 혐의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제보자 A씨는 "방송을 보는 순간 전청조가 전창수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라며 “둘이 닮은 데다 이름이 특이하고 평소 전씨가 딸의 사진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녀의 사기 수법이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청조 아버지 지명수배 포스터 / 사진 = JTBC 사건반장
전청조 아버지 지명수배 포스터 / 사진 = JTBC 사건반장

 
2015년 전창수와 처음 만났다고 밝힌 제보자 A씨는 당시 식당을 크게 하며 혼자 살고 있었다며, 전창수가 적극적으로 구애하면서 2년 6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전창수가 너무 친절하고 옷도 300~400만원짜리, 가방도 좋은 것을 들고 다녔다"라며 "자기가 엄청 능력 있는 것처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청조의 부친은 A씨에게 "같이 살 집을 구하자. 결혼하자"라고 재촉했으며 이후에는 A씨에게 "사업을 하겠다. 사무실을 차려달라"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결혼을 약속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에게 사업 자금을 대줬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 아버지
전청조 아버지 지명수배 포스터 / 사진 = JTBC 사건반장

 
하지만 전청조의 아버지가 2018년 갑자기 사라지며 그들의 관계는 깨지게 됐는데 그는 "전청조 아버지로부터 당한 피해자만 60여 명에 달한다"라며 "가장 많은 액수를 피해 본 사람은 16억원이며 제보자 자신은 3억원의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부녀의 사기 수법이 똑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전청조의 아버지 전창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지병수배를 내렸고 이후 검거를 위해 특수반까지 설치했으나 아직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나도 피해자야".. 전청조 고소하겠다는 남현희, 경찰은 공범 여부 수사
전청조 아빠
남현희 전청조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2023년 10월 30일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세)씨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27세)의 사기 혐의 고소, 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현의 공범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윤희근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해당 사건 관련 질의에 "전청조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 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청조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고 깊은 관계였다"라며 남현희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023년 10월 28일 서울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청조의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냐는 물음에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고,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남현희의 공범 여부까지 확인한다는 방침인데 이 관계자는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남현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경찰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관련 신고 의무가 있으나, 신고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남현희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현희는 "제 가족들과 아카데미 선생님들도 피해를 봤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전청조를 고소할 예정"이라며 "아이는 학교도 못 가고 아케데미 문도 닫고 있다. 펜싱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이며 전청조를 손절하기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원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