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40억에 술·담배로 반항.. 이혼 위기" 강주은, '♥최민수' 폭로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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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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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에서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민수와 살면서 이혼위기 온적은...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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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 이혼 위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결혼 초반엔 매일 위기였다 결혼식장에서도 '결혼 안 한다고 얘기하기엔 늦었겠지'라고 생각했다. 캐나다로 가는 항공권을 늘 품에 안고 살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처음에는 결혼이 당연히 지옥이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최민수가 신혼 당시 40억원의 빚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 "남편이 보기와 달리 여린 성격이고 정이 많다. 사정이 어려운 지인들을 보면 도와줘야 직성이 풀린다. 저도 돈을 빌려주다 보니 부부가 두배로 도와주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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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다. 결혼 초창기에는 서로 문화 차이부터 분명했고, 소통이 안됐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다"라더니 남편에 대해 "그냥 정상적인 일반인 사람이 아니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주은은 "남편이 좀 특이한 사람이고, 무명인 제가 공인과 결혼하고 너무 다르니까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서 제가 남편 입장만 계속 생각하려 했다. 저를 완전히 버리고 그 남자가 됐다"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듣던 MC 탁재훈이 "이혼 위기도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주은은 "결혼 초반에는 이혼 생각을 매일 했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강주은은 최민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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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엔 어려웠는데 잘 살려고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나를 버리고 남편 입장을 많이 생각했다. 술도 마시고 담배 피우는 척도 했다. 집에도 늦게 들어갔다 그때 남편이 오히려 저를 응원해주며 2년 반동안 기다려줬다 남편이 너무 응원해 주니까 어느 날 울음이 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혼 후 15년까지는 배워가는 시간이다. 아이들을 키워가며 함께 성장했다 그렇게 살았다 15년 동안은 우리가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다"라고 밝히며 최민수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훈훈하게 정리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강주은은 진심 대단한 여자다...", "최민수는 진짜 아내한테 고마워해야함", "헐 남편때문에 술 담배까지 했다니..ㄷㄷ", "현명하신 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난지 세시간 만에 프러포즈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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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 올해 나이 53세인 강주은은 지난 1994년도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8살 연상 배우 최민수와 결혼했습니다.

강주은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던 중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을 세우고 경험을 쌓아보고자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때 진에 입상한 강주은은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남편 최민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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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8월 16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강주은은 "최민수와 처음 만난 순간을 후회하냐"라는 질문에 "많이들 착각하는데, 미스코리아 TOP8을 뽑는 본선에서 남편이 에스코트를 맡았다. 저는 가기 전에 떨어졌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강주은은 "본선은 떨어졌지만 경험만으로 고마웠다. 함께 출전한 후보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는데 남편이 그 상황을 보고 있었다. 지나가는 저에게 인사를 건넸다. 악수를 하고 지나갔는데 남편은 자기를 못 알아보고 지나가서 놀랐다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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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은 이어 "(그 때 이후) 남편이 미스코리아 파일을 부탁했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후 방송국 견학에서 다시 최민수와 마주쳤다는 강주은은 "(커피숍에서) 깨진 한국말과 깨진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다"라며 "갑자기 제 손을 자기 손 위에 올리면서 '제가 이대로 주은 씨를 놔둘 수가 없다. 제가 프러포즈를 하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강주은은 그러면서 "프러포즈란 영어를 썼길래 뜻을 모르나? 생각했다. 얼마나 유명하길래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 이야기를 하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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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강주은은 "이 남자 눈을 보니까 '멋있다'보다도 '내가 영원히 이 눈을 보고 살겠다'라는 느낌이 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주은은 "(남편이) 전화번호를 다섯 개를 주더라. 내일 떠나기 전에 전화를 달라고 했는데 제가 전화를 안 했다.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항 2층 식당에 있는데 멀리서 누가 걸어 오더라. '주은 씨 왜 전화 안 했어요?'하더라. 제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데 박스 안에 굉장히 많은 사진들이 있었고, 밤새도록 본인 사진 뒤에 주석을 달았더라"라고 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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