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결혼? “나중에 알리고 싶었다”…‘유부녀’ 낙인 찍힌 김지민, 솔직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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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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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준호와의 결혼 생각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가락질 많이 받다보니...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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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김지민과 홍윤화가 박소영, 신성을 만나 유쾌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2.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뉴스와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김지민은 박소영을 대신해 신성에게 제사, 재산관리, 재테크 등 결혼 필수 항목을 물으며 꼼꼼하게 검증에 임했습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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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데이트에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신성은 김지민에게 연인 김준호에 대해 되물었고, 김지민은 "오빠가 나한테 진짜 잘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지민은 "사람들이 나한테 잘하라고 하니까 학습한 것 같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지민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많이 했다. 그만큼 나한테 정말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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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계획이나 이런 건 없냐"라는 신성의 물음에 대해서는 "사실 우린 연애를 공개한 게 아니라 들킨 경우"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김지민은 "난 사실 둘이서 먼저 조금 더 연애를 하다가 나중에 알리고 싶었다"라며 "다들 우릴 보며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난 연애를 더 하고 싶다. 아직 그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상인 김준호가 동생처럼 느껴진다는 김지민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느낀다"라면서 "오빠의 정신 연령이 낮아서 정말로 연하와 만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사회적 유부녀?...“자꾸 그렇게 해서 옆에 두려고”

KBS
KBS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8세인 김지민은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상 김준호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앞선 2000년 11월부터 교제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 김은영과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던 김준호는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이혼남'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준호는 공개 열애와 동시에 여러 방송에서 김지민과의 재혼 의사와 자녀 계획 등을 꾸준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ENA
ENA

다만 이로 인해 '사회적 유부녀'로 낙인이 찍혀 버린 김지민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는듯한 모습, 2023년 7월 18일 공개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저는 김준호 씨와 결혼해도 혼인신고는 안 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김지민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데 아직 결혼 얘기를 하는 정도는 아니다. 제가 '사회적 유부녀'가 돼 있더라. 그분이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해서 말을 현실로 만들고, 저를 옆에 두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저는 자녀 얘기도 한 적이 없는데 계속"이라고 푸념하듯 운을 뗀 김지민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생기는 거고, 굳이 노력해서는 모르겠다"라면서 "이야기 하는 것만 보면 그분은 벌써 만삭이더라. 자녀 셋이라고 했나? 혼자 이미 쌍둥이 임신했다"라며 연인 김준호의 행보를 저격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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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3월 2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MC로 등장한 김지민은 모든 출연진들이 결혼 계획을 궁금해하자 "지금 계속 결혼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저희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그냥 '...' 하겠다"라고 답한 김지민은 "결혼 얘기를 주변에서 너무 많이 하셔서 부담스럽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이지혜는 "두 분이 많이 방송에 나와서 이미 결혼한 느낌이 나긴 난다.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연애를 좀 더 즐기고 싶다. 너무 몰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예비’ 장모님과 처남의 점수는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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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023년 9월 3일 전파를 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김지민의 막내 남동생 김성래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맨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나"라는 김준호의 질문에 동생은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냐"라고 되물은 뒤,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 그러다 보니까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한 건 네가 처음"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김준호 역시 당황하면서도 "나 같아도 그렇다"라고 인정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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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다는 뜻이냐"라고 재차 묻자 김성래는 "지금은 그래도, 잠깐 뵀을 때도 그래도 안 될 것 같다. 누나를 조금 생각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누나 김지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준호는 이날 "어머님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신 적 있냐"라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고, 김성래는 "그렇다. 뭐 한번 방송에 각질이 나왔다고. 어머니가 '쟤 뭐냐?' 이러면서"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김지민은 "나 우리 엄마한테 전화 왔다. 평소에 그러고 다니냐고"라며 공감, 동생은 이어 "그리고 씀씀이가 너무 헤프시다고"라며 또 다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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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인 2023년 9월 10일 방송분에서는 예비 장모님과 대면한 김준호가 그려졌고, "지민이와 처음 사귄다 했을 때 어떠셨느냐"라는 질문에 김지민의 어머니는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인 것 같다. 부모 맘이 다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준호는 칭찬만 해주기로 미리 사전에 약속했던 예비 처남 김성래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일단 한번 다녀오시기도 했고"라는 답변이 재차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점수를 묻는 김준호에게 김지민의 어머니는 "지민이 남자친구 되기 전엔 100% 호감이었는데 남자친구 되니까 발에 각질도 눈에 들어오고 코인 하는 것도 귀에 들리더라"라며 "100%까지는 아니고 한 70% 정도다. 남은 30%는 앞으로 채워가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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