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남편과 별거 중"...사업으로 3000억 벌었다는 여배우, 충격적인 결혼 생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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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언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하유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07년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여주인공의 언니이자 불륜녀를 참교육하는 김은수 역을 맡았던 하유미는 이때의 시원시원한 면모가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하면서 '국민 언니', '마트 교양강좌 교수' 등의 별명을 얻으며 젊은 세대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방송에서 하유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후 한참 시간이 흐른 2020년에는 그녀가 무려 20년째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여고생

SBS '내 남자의 여자'
SBS '내 남자의 여자'


1963년생 올해 나이 58세 하유미는 1986년 패션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일본으로 건너간 하유미는 13살 때부터 때부터 발레를 배웠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발레리나를 하기엔 키카 너무 커진데다 체형도 변하면서 발레를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모델로 데뷔한 하유미는 우연히 찍은 잡지 화보로 인해 1988년 영화 '변강쇠' 3편에 캐스팅 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 '빨간 여배우', '푸른 옷소매', '개 같은 날의 오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하유미는 변강쇠 때와 비슷한 이미지로만 굳혀지는 것이 싫어서 한동안 키스신만 있어도 작품 출연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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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하유미는 KBS 드라마 '딸 부잣집'에 출연했는데,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청순하고 연약한 캐릭터 권차령을 연기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MBC에 밀리고 있던 KBS 주말 드라마가 10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을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으며, 하유미 또한 배우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하유미는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왔는데, 특히 김수현 작가 사단으로 불리며 똑부러지는 딕션과 발성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에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홍콩에서 시작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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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하유미는 지인의 소개로 홍콩 남성을 만났습니다. 그는 홍콩 영화 제작자이자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재력가인 클라렌스 입이라는 인물로 영화 '영웅본색' 제작자로 알려졌습니다.

클라렌스 입을 처음 만났을 당시 하유미는 2년간 사귀던 애인과 홍콩에 놀러 간 상태였는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는 그 곳에 놀러온 지인 중 한 명이 클라렌스 입이 소개팅을 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클라렌스 입은 소개팅 상대가 아닌 하유미에게만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유미 역시 성격도 자상하고 노래 솜씨도 좋았던 클라렌스 입에게 호감이 생겼지만,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하유미가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인연도 끝나는 듯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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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약 한 달 뒤 클라렌스 입이 하유미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애인이 있던 하유미는 죄책이 들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결국 사귀던 애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전에 만났던 남성들과는 느낌부터 달랐다는 하유미는 클라렌스 입과 8년의 연애 끝에 1999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3년 만에 별거에 들어간 이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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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서로 아무리 바쁜 스케줄이 있어도 한 달에 두 번씩은 꼭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두 사람은 남다른 결혼식 스케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무려 3번의 결혼식을 올렸는데 1999년 9월은 홍콩, 10월은 서울, 그리고 11월에는 남편의 친지가 많이 살고 있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결혼 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접고 홍콩에서 전업주부 생활에 들어간 하유미였지만, 불과 결혼 3년 차부터 별거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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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시 안타깝게도 자연유산을 겪은 하유미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낯선 땅에서 지내다보니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남편과 합의 후 한국에 귀국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부부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계속해서 별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하유미의 매니저는 한 연예부 기자와 만나 별거 사실을 인정했지만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고 전화로 매일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남편이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3000억, 사업 대박 후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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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홀로 생활 하던 하유미는 2007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통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 동시에 사업으로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하유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마스크 팩을 선보였는데, 일명 '하유미 마스크'는 2007년 9월 판매가 시작된 후 단 15일 만에 매출 20억을 달성했고 2013년까지 총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시기 SBS '땡큐'에 출연했던 하유미는 평소보다 살이 찐 모습으로 놀라게 했습니다.
 
SBS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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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유미는 별거 생활에 대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남편과 함께 한 시간이 23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같이 있었던 시간은 다 통틀어도 5년도 채 안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갖기 위해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15kg을 찌워가며 여전히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하유미는 SNS을 통해 종종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반려견과 성수동 나들이에 나선  근황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국민언니 유미언니 돌아와요", "배우님의 근황이 궁금했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좋은 작품으로 방송에서 꼭 보고 싶어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오늘도 언니의 교양강좌 들으며 기다립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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